중소벤처기업부는 3대 신산업(BIG3) 지원성과를 공유하고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가 될 ‘2021 빅3(BIG3)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11월 29일부터 12월 3일 기간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기부는 ‘빅3(BIG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19.12)’을 마련하고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지닌 250개사를 선정해 창업사업화 자금 및 연구개발(R&D), 보증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는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 6곳이 중심이 돼 전문 분야별로 참여기업과 전문가, 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를 초청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투자설명회(IR),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과 투자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첫날인 11월 29일(월)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주관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우리나라 팹리스의 현황과 실리콘밸리 팹리스의 성장모형’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포럼과 함께 투자설명회를 열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10여곳의 투자사를 초청해 참여기업 8개사의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일에는 미래차 분야 주관기관인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이 ‘친환경차(전기?수소차) 에 대한 시장동향과 미래 전망, 정부지원 및 투자현황’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2월 1일 ~ 12월 3일 기간에 바이오헬스 분야의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의약?의료기기 29개사의 투자설명회(IR) 및 14개 바이오 대?중견기업과의 파트너링을 추진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바이오 분야 멘토링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빅3(BIG3) 기업 중 7개사는 이미 시리즈 비(B)~씨(C) 수준의 투자(본격 사업화, 확장단계에 있는 기업에 수십억 이상 투자)와 5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134개사가 삼성, 엔비디아 등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 노용석 창업진흥정책관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인 빅3(BIG3) 신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창업?벤처기업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창업지원법 개정으로 업력 10년까지(기존 업력 7년) 지원할 수 있게 된 신산업창업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이 계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중점지원 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