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계기, 2023년 1월 15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에너지와 산업분야 유관기관?기업들은 UAE 측과 총 7건(산업 1건, 에너지 5건, 무역·투자 1건)의 공동성명, 양해각서 또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한-UAE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 MOU'와 '한-UAE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수하일 알 마즈루이(Suhail Al Mazrouei)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한-UAE 수소협력 MOU'를, 압둘라 알 마리(Abdulla Al Marri) UAE 경제부 장관과는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한편, 동 서명식에서는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간 '한-UAE 국제공동비축사업 계약'이 체결됐으며,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에미리트 원자력에너지공사(ENEC :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간에는 '넷 제로 가속화 프로그램 MOU'와 SK주식회사와 무바달라 투자회사 간에는 '자발적 탄소시장 파트너십 MOU'도 체결됐다.
'한-UAE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국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민간 협력, 기술혁신 R&D 및 투자, 제3국과의 공동협력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이 마련됐으며,동 플랫품을 기반으로 양국 공동으로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특히 제약 및 의료기기 등 제조 관련 공급망 회복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국 간 산업협력 분야가 첨단제조장비, 소재부품 뿐 아니라 스마트팜, 이러닝 등 첨단융합 新 산업으로 확대되고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에너지 협력 확대를 통해, 원전은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와 SMR 등 미래 첨단원전 협력 기반의 틀도 마련했다.
에너지는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확대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민관협력 강화 및 시장창출 기반을 조성했으며,특히, 탄소시장 구축은 우리 기업이 향후 다양한 탄소감축 사업 발굴, 탄소기준 마련 등 아시아 자발적 탄소시장 선점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추진 중인 한-GCC FTA 협상과 병행하여 한-UAE 간 교역 및 투자 협력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물류, 인증(할랄), 프로젝트 협력 등을 통해 對 UAE 수출 증대 및 교역 다변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UAE 투자촉진 포럼’ 설립 및 UAE 국부펀드(무바달라 등)를 활용한 국내 투자 유치 및 해외 공동투자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