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김순선)가 주관하는 ‘2023 생활발명코리아’ 아이디어 접수가 1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여성의 발명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해 주는 지원 사업으로,
시장성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해 지식재산 전문가를 통해 고도화·권리화는 물론 사업화까지 도와준다.
발명 아이디어가 있는 대한민국 여성 누구나 누리집을 통해 아이디어의 개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아이디어 접수는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하지 않은 창작 아이디어와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했지만 제품으로 개발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 총 2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부문1’은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을 시작으로 지식재산권 출원,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까지 종합 지원하며, ‘부문2’는 출원 이후의 제품 출시를 위한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상담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말 지원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최종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장관상 등이 수여되고, 상격에 따른 발명장려금(총 1,300만원)도 지급된다.
‘생활발명코리아’에는 지난 9년간(’14년~’22년) 총 15,60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345건에 대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이에 따른 제품 출시 및 창업 사례는 130여건에 이른다.
특허청 강윤석 아이디어경제혁신팀장은 “생활발명코리아는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업을 이끌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경제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