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14일 팁스타운에서 ?중동 성과사업 민관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동 TF는 지난달 UAE 순방(1.14~17)의 중소?벤처기업분야 성과를 민간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UAE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 전반에 대한 진출방안까지 논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금번 순방시 중소벤처기업부는 UAE 경제부(장관 : Abdulla Bin Touq Al Marri)와 양국 정상회담 임석하에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1.15)한 바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UAE가 탈석유화 시대를 이끌고 갈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를 활용한 현지진출과 투자유치 확대가 주요 화두였으며,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① 스타트업, ② 투자, ③ 수출·기술로 구성된 3개 분과별로 후속조치 방향을 설명하고, TF에 참여한 민간 자문단과 중소 및 벤처기업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순방 기간 중 체결된 두바이 정부 미디어 기업과의 업무협약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으며, 콘텐츠 및 소비재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이 검토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UAE 순방 후속 조치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방안과 협력사업까지 다루어졌으며, 특히,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Biban 2023 참여계획 및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서 참석자 간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금년 처음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Biban 2023 참여기업 10개사 모집에 151개사가 신청하여 우리 창업·벤처기업의 사우디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영 장관은 “순방 중 대통령께서 ‘정부와 기업은 한몸이고 원팀이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고 말씀하셨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환으로 중동 성과사업 민관 TF를 발족하게 됐다”며,“이번 순방의 후속조치를 치밀하게 이행하고 추가적인 중동지역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중동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수단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