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문신이란 말 그대로 머리에 문신을 하는 시술로 정수리, 가르마와 넓은 이마, 민머리 등 두피 탈모로 모발이식이나 가발 대신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모발이식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비용이 경제적이고 시술도 간편해서 최근 들어, 선호도가 높아졌다.
일반적인 반영구 화장은 표피층 까지만 색을 입히는 반면 두피문신은 진피층 상부에 천연색소를 주입하기 때문에 반영구 화장보다 유지기간이 더 길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 다만 개인마다 피부타입과 머리카락의 칼라가 다르기 때문에 두피문신 전에 전문의사가 두피의 질환 상태나 두께 등을 진단 후 침투 깊이, 밀도, 칼라 등을 결정하여야 한다.
정수리, 가르마와 넓은 이마, 민머리 등의 반영구 문신 정보가 부족해서 잘못된 방식으로 시술 받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피해사례 또한 늘고 있으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부염증, 모낭염, 탈모와 색소 퍼짐,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다.
두피문신 과정은 시술할 부위를 디자인하고, 피부 마취 후 알코올로 1차 닦아낸다. 그리고, 다시 베다딘으로 환부를 소독하고 멸균 글러브, 멸균 니들을 이용 천연색소를 하나씩 미세한 점을 수백, 수 천개 찍어 나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두피 소독을 제대하지 않거나 멸균글러브를 착용하고 소독되지 않는 다른 물건 등을 만지면서 시술할 경우, 수많은 바늘 상처를 통해 감염을 일으켜 피부염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이처럼, 시술 과정상의 멸균과 소독 개념이 반드시 중요하므로 위생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병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투성형외과의원의 나수정원장은 “정수리, 가르마와 넓은 이마, 민머리 등 두피 탈모가 있을 경우, 모발이식 후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법으로 두피문신이 유리하다. 간단한 시술로 휑한 머리를 커버하여 숱이 많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과 모발이식과 달리 즉시 시술 후 머리 숱이 많아 보여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나원장은 “반영구 ‘두피문신’은 일반적인 문신과 달리, 모낭 손상없이 모발과 모발 사이 빈 공간을 찾아 표피와 진피 사이의 기저층에 일정한 깊이로 주입, 시술하기 때문에 탈모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최근에는 바늘없이 색소를 주입하는 반영구문신 전용 레이저도 있으므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러한 방법으로 정수리, 가르마와 넓은 이마, 민머리 등 숱이 없는 두피에 원래 자라난 모발처럼 실제 모발의 칼라와 흡사하여 자연스럽고, 풍성하게 보이는 연출 효과가 우수하다.”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반영구 문신 후 잘못된 모양이나 칼라 등을 레이저로 제거 및 교정도 가능하므로, 반영구 문신에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진행형 탈모나 원형 탈모증, 흉터와 정수리, 가르마 그리고 넓은 이마, 민머리 등의 원하는 부위와 디자인을 선택하여 반영구 두피 문신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