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10월 12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소재한 서상주농협에서 신선농산물 수출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수출용 신선포도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글로벌 소비 둔화, 엔저 장기화 등 대내외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66.7억 불(9월말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통합조직(10개)은 냉해(4월), 폭우(7월), 태풍(8월)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계약재배 등을 통한 수출물량 확보, 생산·품질관리 강화 등 다각적 노력과 함께 수출국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수출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주요 신선품목별로 수출 동향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수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인건비·원자재가 상승, 환율 변동폭 확대 등과 같은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 수출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수출물류비 추가 지원에 대해서 정부가 전폭적으로 수용한 결정*은 수출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평하면서, “수출농가와 수출기업이 하나로 뭉쳐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해 신시장 개척, 신품종 시범수출, 현지 유통매장 연계 마케팅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24년 수출물류비 폐지를 앞두고 수출업계의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정부가 ’24년 수출지원사업 예산안을 증액 편성하고, 수출물류비를 대체하는 사업구조개편 설명회를 조기에 개최(9.11~9.15, 권역별 5회)하여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됐다.”며 정부의 적극 행정에 만족을 표했다.
이에,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출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했으며, “신선농산물 수출은 농산물 수급 안정 및 가격지지 효과, 농업인 소득 증대 등에 기여가 큰 점을 감안해 수출업계 모두가 수출 확대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정부도 정책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