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방위원회(간사 성일종) 위원은 8월 2일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실을 참관하고, 관계자를 만나 해당 시설의 수용자 관리실태 점검 및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참관은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으로 2차 가해자로 지목돼 수감 중이던 노 모 상사가 지난 26일 수감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수용자 관리실태에 허술했다는 지적에 따른 점검을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미결수용실에는 수용시설을 감시하는 군사경찰이 상주하며 CCTV를 통해 수용자의 모든 행동이 감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낮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에 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일동은 국방부 무능함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미결수용실을 참관해 관리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기할 것이다.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막을 수 있는 사고를 막지 못했다”라며 “군 수용시설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직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실 참관에는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성일종·강대식·신원식·이채익·하태경·한기호 의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