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이 8월 17일 서울 상암동 DMS스튜디오에서 자율주행 도입에 따른 시대변화와 산업계 동향, 자율주행의 정책현황 및 방향을 모색하는 자율주행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17일 개최되는 토크콘서트는 국민대 정구민 전자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 송언석 의원,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연구소 조윤희 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유튜브채널‘박상혁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자율주행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기술로 손꼽고 있으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 등을 통해 자율주행 인프라 확산과 전국 주요도로의 완전자율주행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기술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을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총 6단계로 구분하고 있는데, 레벨 0은 운전자가 모든 것을 통제하여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전통적인 주행 방식이며, 레벨 5가 운전자가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방식을 의미한다.
자율주행 기술은 V2X, 환경 인식, 위치 인식 및 맵핑, 판단, 제어 등 5가지 기능적 핵심기술로 구성되는데, 특히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을 통해 자율협력주행 차량이 주변 인프라·차량과 통신하고, 운전자 및 차량에 데이터 교환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핵심이다.
박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V2X통신의 자율주행 협력인증체계를 규정하고 인증센터를 구축하는 등 인프라 마련과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한 법안으로 지난 6월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자율주행 레벨 4단계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발전을 위한 길이 활짝 열렸다.
박상혁 의원은 “자율주행과 연관되어 4차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지난 6월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자율주행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기반도 마련되었다”라며 “대한민국에서 준비하고 있는 자율주행에 관한 기준과 표준들이 곧 국제표준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이 자율주행 기술 선도국가로 우뚝 설수 있도록 제도와 인프라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