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Knight Frank In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부동산 부문이 타격을 입었으나, 창고시장은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했으며 현재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同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8개 주요시장의 창고 거래량은 2026년까지 연평균 19%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
아그라, 자이푸르, 파트나 등 13개에 달하는 2차 시장 또한 전체 창고 시장에서의 비중이 2018-19회계연도 12%에서 2020-21회계연도에 23%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된다.
인도의 창고업은 낮은 노동생산성, 높은 건설비용, 화물 복잡성과 재고 관리 등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왔으며, 제조업과 제3자 물류 부문의 견고한 성장 등으로 향후 성장이 유망한 분야로 손꼽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e커머스 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창고업의 성장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월마트와 함께 인도 로컬기업인 릴라이언스, 타타 그룹 등 대기업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부문은 2026년까지 현재보다 165% 늘어난 9800만 ft2(약 270만평)의 창고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도의 창고 시장은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까지는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