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예능이 말레이시아에서도 통했다.
SBS는 20일 "'말레이시아 1위 지상파 채널'인 TV3(미디어프리마그룹)와 공동 제작한 '말레이시아 집사부일체' 시즌1이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TV3채널에서 첫 방송한 '말레이시아 집사부일체'는 동시간대 시청 점유율(18.7%) 1위로 출발했다.
SBS는 "동시간대 타 방송 채널 점유율을 훌쩍 뛰어넘었다"면서 "이는 시청률 기준으로도 전주 방송 대비 2배 상승한 숫자"라고 소개했다.
'말레이시아 집사부일체' 시즌1은 말레이시아 유명 배우, 가수 등 아티스트 5명으로 구성됐다. 말레이시아 제자들이 각 분야의 사부를 만나는 총 10회 중 4회를 한국에서 촬영했다.
한국에서의 사부로는 갓세븐(Got7) 뱀뱀과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 디렉터로 유명한 손성득이 나섰다.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유명 가수, 스포츠맨, 요리사 등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사부 6명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제작의 한국편을 연출한 SBS 이환진 PD는 "멤버들의 케미가 놀라웠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그들의 열린 자세에서 오히려 한 수 배웠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을 기획한 SBS 유윤재 부장도 "이번 공동제작으로 말레이시아 내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영감을 더욱 더 많이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