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3선·충남 천안을)이 지난 20일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 신설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이 마침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두정역과 직산역 중간에 부성역이 추가 신설돼 인근 한기대·공주대 학생을 포함한 이용자 분산 효과로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부성지구의 발전을 적극 견인할 전망이다.
박완주 의원은 지난 2019년 부성역 신설 정책토론회를 주최해 역 신설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시작으로 21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사업 타당성 검토 초기 국토부는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의 거리가 짧다는 이유로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이에 박 의원은 국토부 철도건설과를 방문해 부성역 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설득했으며 천안시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계획 보완을 이어갔다.
이후 검증위원회와 철도공단, 철도공사의 사업타당성 검증을 무려 3회에 거쳐 마침내 총사업비 시비 403억 원(예정액)이 소요되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완주 의원은 “먼저 사업 승인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천안시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염원인 부성역 신설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부성지구는 물론 인근 도시개발과 맞물려 천안 서북구 지역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또한, 향후 부성역 준공 시 발생 가능한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인근지역의 공영주차장 및 도로 신설 등 천안시 관련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