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4월1일부터 6월26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천재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 속 두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갈등과 대결에 어우러지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트렌디하고 팝스러운 넘버는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에 시너지를 더해 극적인 긴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새 프로덕션은 논 레플리카(Non Replica) 버전으로 무대, 의상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범죄자를 처단하는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야가미 라이토' 역은 홍광호, 고은성이 맡는다.
한국 뮤지컬 최초 1500만 이상 조회 수를 달성한 뮤지컬 '데스노트 M/V' 주인공 홍광호가 다시 돌아온다. 초연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심리 스릴러의 진면모를 보여주며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던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뮤지컬, 음반뿐만 아니라 최근 화제를 모았던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고은성이 새롭게 합류했다.
베일에 싸여 있지만 뛰어난 두뇌와 추리력으로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L)' 역에는 김준수, 김성철이 출연한다.
김준수는 만화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엘(L) 그 자체로 분해 야가미 라이토와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칠 예정이다. 또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에서 열연 중인 김성철이 캐스팅돼 날카롭고 예리한 연기를 선보인다.
'아마네 미사'에게 '데스노트'를 준 사신이자 미사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렘' 역은 김선영과 장은아가 연기한다.
한국 뮤지컬의 상징적인 여제인 김선영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작품의 무게감과 완성도에 정점을 찍는다. 올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장은아는 과감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괴짜 사신으로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인간계에 일부러 데스노트를 떨어뜨려 사단을 만든 장본인 '류크' 역에는 강홍석, 서경수가 함께 한다.
아이돌 가수이자 '야가미 라이토'를 사랑하는 '아마네 미사' 역에는 '러블리즈' 출신 케이와 떠오르는 신예 장민제가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