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이퀄'이 오는 15일 '볼류메트릭 4D' 버전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메타씨어터와 CGV 라이브 뷰잉에서 선보인다.
'이퀄'은 그룹 '2PM'의 준케이(JUN. K)와 '뉴이스트' 백호, '골든차일드' 홍주찬, 뮤지컬 배우 김경록과 정재환이 주연을 맡은 2인극이다.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는 사회 속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 니콜라와 그를 극진히 간호하는 시골마을 의사 테오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10일 준케이와 백호, 홍주찬 등 배우들의 볼류메트릭 4D 영상 촬영을 진행한 '이퀄'은 15일 공연부터 이를 적용해 서비스한다. 볼류메트릭은 수십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피사체를 360도로 촬영하고 4D 실사 비디오로 합성하는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기술의 한 종류로, 국내 뮤지컬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볼류메트릭 및 XR 기술은 '이퀄'의 넘버 '거짓말의 거짓말의 거짓말'을 비롯해 장면 곳곳에 적용돼 공연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통해 전세계 154개 국가 및 지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 CJ CGV도 '이퀄'의 볼류메트릭 버전을 극장판 라이브 스트리밍인 '라이브 뷰잉'으로 개봉한다. 15일과 16일 오후 7시30분 그리고 '이퀄'의 마지막 공연인 20일 오후 6시30분에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한다.
CGV강남,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등 서울 지역을 비롯해 CGV인천, 수원, 대전, 천안, 부산, 창원, 울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0~15개 CGV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메타씨어터는 12일부터 '오페라글라스'(Opera Glass)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인공 중 한 인물의 동선을 따라가는 포커스캠의 일종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관람객을 대상으로 테오 또는 니콜라의 오페라글라스를 추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유료 서비스 형태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