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비료 공급부족 사태와 가격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베트남은 대체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 등의 문제를 겪은 비료 공급망이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더욱 악화됐다.
지난주,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국내 비료 생산업체들에게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러시아는 저가 비료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요소와 NPK 수출 세계 1위, 칼리와 인산염 수출은 각각 세계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주요 비료 수출국가인 중국 역시 국내 부족분에 대처하기 위해 작년 10월 중순부터 29가지 종류의 식물영양제 수출 요건을 강화했다.
베트남 국내 비료가격이 5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료 생산비용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 및 가스 가격의 급등이 비료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비료 수입가격이 급등하였으며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의 주요 비료 수입업체 중 하나인 Vinacam Group은 톤당 560달러의 요소 견적이 전부 취소되었으며, 이집트의 공급업체는 요소 견적 가격을 톤당 140달러에서 730달러로 인상했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도달하면 4월 요소 가격이 톤당 800~1,000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DAP비료의 경우, 4월에 톤당 950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며 이후 1,200~1,500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Vinacam은 탄산칼륨 가격이 톤당 650~870달러로 상승하고 이후 톤당 1,000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당국은 국내 비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베트남 국내 생산업체는 인산염, 요소, NPK 등과 같은 주요 비료제품 생산 및 공급 가능하다.
베트남 식물보호국(PPD)은 비료 수입회사에 대체 비료 공급업체를 찾을 것을 촉구하고,특히 칼륨 대체 공급망 구축을 촉구했다.
베트남 농촌개발부(MARD)는 공상부(MoIT)에 수입 DAP, MAP 비료에 대한 무역방어 조치 부과를 중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비료에 대한 투기, 위조제품, 저품질 비료를 방지하기 위한 시장조사를 강화와 비료에 대한 세금 정책 검토를 촉구했다.
베트남은 매년 약 270~350만 톤의 비료를 수입했다.
이 중, 칼륨이 전체의 25~28%, 황산암모늄이 전체의 25~31% 비중을 차지했다.
베트남의 對러시아 비료 수입은 한해 약 13~38만 톤이다.
베트남 전체 비료 수입의 3~9%를 차지하며 주로 칼륨, NPK, DAP 비료를 수입했다.
2021년 베트남은 평년보다 많은 510만 톤 이상의 비료를 수입했다.
그 중, 황산암모늄이 31.1%, 칼륨이 25.3%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베트남의 對러시아 비료 수입은 32만 톤이며, 그중 칼륨이 19만 5천톤(전체 칼륨 수입의 15% 이상)을 차지했다.
2022년 1~2월 베트남은 70만 6천 톤의 비료를 수입했다.
그중, 10.5% 비중에 해당하는 7만 3,800톤(약 4천만 달러 상당)을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동 기간, 러시아에서의 칼륨 수입은 전체 칼륨 수입의 18% 비중을 차지했다.
[출처:https://en.vietnamplus.vn/russiaukraine-conflict-forces-vietnam-to-look-for-alternative-fertiliser-suppliers/223568.vnp]